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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멋과 맛 담은 도자기 탐하다

중앙일보 2017.10.31 00:02 8면 지면보기
2017 G-세라믹페어, 다음달 9~12일 
 
도자 문화 트렌드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다음달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과 이천·광주·여주시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도자문화 전문페어 행사 ‘G-세라믹페어: 그릇의 품격’이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크게 주제관, 테이블웨어 기획관, 초청관 I·II로 구성된다. 주제관에서는 ‘탐미, 아름다움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공간 디자이너이자 가구·제품 기획제작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우 지음아뜰리에 대표 디렉터를 초빙해 전통적인 공간에서 다른 문화와의 조화를 꾀하고 실용적인 사물의 가치를 보여 주는 전시가 펼쳐진다.
 
도자기 사용법·스타일링 배울 기회
 
아름다운 그릇은 음식의 맛과 품격을 높여준다. 테이블웨어 기획관은 ‘탐미(貪味), 맛을 탐하다’를 주제로 유명 셰프이자 푸드라이터 박준우,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용일·유한나, 식공간연출가 김수인·오재복, 조경원예전문가 최종희를 초대해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식기류에 관한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 낸다. 초청관은 관람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 공간이다. 초청전I ‘한집일상, 그릇을 탐하다’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실제 인물의 생활 공간 속 식문화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4명의 등장인물의 식생활을 둘러싼 스토리텔링 전시로 일상생활에서 향유할 수 있는 도자생활 문화를 제안한다. 한국도자장신구회와 함께하는 초청전II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탐하다’는 12명의 개성 있는 도자 장신구 작가의 섬세하고 화려한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음식·연출·도자 등 분야별 전문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체험 및 시연, 강연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쉬운 도자 사용 방법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다. 음식 분야는 인기 셰프 박준우의 유럽풍 가정식 시연, 파티 케이터링 전문가 조해님의 ‘파티 푸드’ ‘홈술 곁들임 메뉴’, 요리콘텐트 전문기업 ‘라퀴진’의 카프레제 샐러드와 파스타 플레이팅, 인기 블로거 ‘예쁜밥’의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일본 가정식, 캐릭터 푸드 크리에이터 허인의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캐릭터 화과자, 인기 유튜버 ‘치치스키친’의 가니쉬 플레이팅, VIP 행사 식공간 전문가 송원경의 ‘파티 테이블 탑’, 한국식공간학회 윤미리의 킨포크 스타일의 새우 샐러드, 한국바텐더협회의 도자기로 차려 더 고급스러운 전통주 칵테일, 명원문화재단의 다례 시연으로 구성된다. 연출 분야에선 도자를 이용한 플랜트 연출 시연과 테이블의 세련된 분위기를 살려줄 크리스마스 센터피스 체험, 계절 센터피스 체험,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도자 분야에선 경기도 이천·여주·광주시 세 곳의 도자 작가가 펼치는 도자 시연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도자장신구협회 이춘복 교수의 ‘도자 장신구의 현재와 미래’ 강연과 정지현 작가의 도자 장신구 시연 및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도자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생활미인과 함께하는 핸드페인팅 체험’, 핸드페인팅 도자 전문기업인 ‘세라워크’의 전문가 핸드페인팅 시연은 도자에 관심 있는 관람객이라면 꼭 참여해볼 만하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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