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文-매티스 “美 전략자산 전개, 北 도발 강한 억제”

중앙일보 2017.10.27 16:14
문재인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미국이 한반도에 전개하고 있는 전략자산에 대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도발에 아주 강하고 실효적인 억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매티스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안보 때문에 불안해하는 우리 한국 국민에게 많은 희망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의 방한과 청와대 방문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장관께서는 취임 20일 만에 동맹국 가운데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등 한미동맹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신 데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공공경비구역(JSA)의 관리를 미군 측에서는 미군 해병 1사단이 맡고 있는데 매티스 장관께서 해병 1사단장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여러모로 감회가 깊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실제로 JSA를 방문했을 때 굉장히 감회가 깊었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취임하고 한국을 제일 처음 방문했는데, 그 이유는 양국 간 동맹이 '신뢰, 신뢰, 신뢰'라는 세 가지 굉장히 중요한 부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동맹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치열한 전투를 통해서 생겨난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얼마나 가까운 동맹인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언제나 한국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 샐리 도넬리 국방부 수석고문,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크레이그 폴러 국방부 장관 선임군사보좌관, 로버타 셰이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가 참석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