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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국내 서적도매상 2위’ 송인서적 50억원에 인수

중앙일보 2017.10.27 16:05
 올해 초 부도 사태를 맞았던 국내 서적도매상 2위 규모의 송인서적이 인터파크에 인수된다.  
송인서적. [중앙포토]

송인서적. [중앙포토]

 
서울회생법원 4부(정준영 수석부장판사)는 27일 관계인 집회를 열어 송인서적에 대한 회생 계획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50억원에 송인서적을 인수하고 지분 56%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44%는 채권자인 중소출판사들이 보유한다.
 
송인서적은 인터파크 인수 대금으로 빚을 갚고, 출자전환과 이사 선임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회생 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법원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도서출판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중소출판사들은 일부 채권을 변제받게 돼 전액 손실 위험을 피하게 됐다. 법원은 “송인서적의 회생 사례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송인서적은 올해 초 만기 어음을 처리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지난 4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개시 결정을 받았고, 5월엔 법원에서 직원 채용과 신규 서적 구매대금 지출 등에 관한 포괄 허가를 받아 영업을 재개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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