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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최순실 면회 갈 생각 없다…정유라와 함께 살지 않아”

중앙일보 2017.10.27 00:05
최순실(61)씨의 전 남편 정윤회(62)씨가 “최순실 면회 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비즈한국이 26일 보도했다.

 
국정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이고 박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었던 정윤회(가운데)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국정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이고 박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었던 정윤회(가운데)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매체는 정윤회씨와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씨 에게) 단 한 번도 면회를 가지 않았고, 앞으로도 갈 생각이 없다. 내가 그녀를 면회할 일이 뭐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다시말하지만 그녀는 이제 남이다. 그녀와 관련된 질문은 실례이니 더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정씨는 현재 횡성 땅을 매입해 목장 부지로 개간에 몰두하고 있으며 딸 정유라와는 월 2~3회 정도 전화통화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윤회씨가 지난해 6월부터 사들인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일대 땅.

정윤회씨가 지난해 6월부터 사들인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일대 땅.

 
정씨는 “2년 전 늦은 나이에 서울 생활을 완전히 접고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으로 내려왔다”며 “시골 마을에서 사는 사람답게 조용히 지내고 있다. 여생을 이곳에서 지내고 싶다. 다시 서울로 올라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회씨는 18평 서민 아파트에 혼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혼자 살기에 충분히 넓다고 생각했다”며 “여전히 그 생각은 유효하다. 단 한 번도 좁다거나 답답하다고 느껴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윤회씨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았다. 전세 보증금은 6000만 원이었으며, 전세 계약은 9월 17일 만료됐다. 전세 계약이 만료되기 10일 전인 9월 7일 정윤회 씨는 동일한 규모(58.189㎡, 약 18평)의 같은 동 아파트를 매입했고, 최근 이곳으로 이사했다. 부동산등기부에 나온 구매가격은 7200만 원이었다.  
 
그는 최근 매입한 목장 부지에 대해“서울생활을 정리해 마련한 돈으로 매입했다”며 “벌목이 완료되면 터를 닦고, 목장을 지을 계획이다. 내년이면 소가 됐든, 말이 됐든 목장을 운영할 것”이라며 딸 정유라를 위해 목장 부지를 샀다는 일부 보도내용을 반박했다.
 
최순실씨 면회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 정유라씨 [연합뉴스]

최순실씨 면회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 정유라씨 [연합뉴스]

 
또 횡성에서 딸 정유라씨와 함께 산다는 소문에 대해서 그는 “(정)유라는 서울집에서 지내고 있다. 앞서 말했듯 유라는 강원도로 내려온 적도 없고, (국정농단)사건이 불거진 후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미승빌딩에 찾아가 유라를 접촉해 보면 확인될 일 아닌가. 강원도에는 나 혼자 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정씨가 거주중인 아파트 한 주민이 지난 9월 정유라와 정윤회씨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한것을 목격했다. 당시 주민은 정유라에게 “이사 오셨나 봐요?”라고 말을 건네자, 정유라 씨는 “시끄럽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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