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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 국민 늘어가” 정미홍, 페이스북 글로 추가고발

중앙일보 2017.10.25 20:38
[사진 정미홍씨 페이스북]

[사진 정미홍씨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정미홍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ㆍ돼지가 되는 국민 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추가 고발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19일 정씨를 명예훼손ㆍ성희롱 등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26일 오후 3시 정씨에 대한 추가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정씨는 24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과 김정숙이 최고 존엄이 되어 가고 있다”며 “그와 동시에 개돼지가 되는 국민이 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에 대한 고발, 조사 환영한다. 쓰레기 같은 대한민국 현실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땅에 사는 게 참으로 부끄러운 시절입니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정씨가 국민을 개ㆍ돼지로 보고 대한민국을 쓰레기라고 모욕했다”며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면서 한국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혐의까지 추가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추가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구로경찰서는 26일 오후 3시 오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오 대표는 이날 경찰 조사를 받기 전 경찰서 앞에서 정 전 아나운서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연 뒤 추가 고발장을 접수하고 조사실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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