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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시리즈 1차전 '깜짝 시구'...역대 대통령 4번째

중앙일보 2017.10.25 18:30
문재인 대통령 한국시리즈 시구   (광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2017.10.25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 한국시리즈 시구 (광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2017.10.25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25일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OREA'가 적힌 파란색 국가대표팀 야구 점퍼를 입고 시구자로 마운드 위에 섰다. 
 
시구하는 문재인 대통령   (광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구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7.10.25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구하는 문재인 대통령 (광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구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7.10.25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당초 이날 시구자로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예고했다. 
 
이날 장내 아나운서는 김응용 회장의 이름을 먼저 불렀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인 뒤 문 대통령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투구 폼을 잡고 힘껏 공을 뿌렸지만 공은 포수 미트까지 날아가지 못하고 떨어졌다. 
 
'야구 명문' 경남중-경남고를 졸업한 문 대통령은 경희대 재학시절 교내 야구팀 주장을 맡는 등 야구에 대한 관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988년 고(故) 최동원이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결성을 주도했을 때 법률 자문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해태' 유니폼 입고 야구 방망이 들고   (광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충장로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선물받은 '해태' 유니폼을 입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다. 2017.4.18   hkmpooh@yna.co.kr (끝)

문재인 '해태' 유니폼 입고 야구 방망이 들고 (광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충장로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선물받은 '해태' 유니폼을 입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다. 2017.4.18 hkmpooh@yna.co.kr (끝)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19대 대선 당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 참여 리그 2017'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투표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올린 뒤 응원하는 야구팀을 선택하면 인증 1위 팀의 연고지에 가서 문 대통령이 시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때 1위가 광주를 연고로 한 KIA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약속을 지켰다. 현직 대통령이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나선 건 이번이 네 번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5년 한국시리즈 관람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5년 한국시리즈 관람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1994년 LG와 태평양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시구자로 나섰다. 김 전 대통령은 95년 한국시리즈 1차전(롯데-OB)에도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95년 삼성과 LG의 시즌 개막전까지 포함 총 3차례나 시구를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두산 3차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이날 시구는 잠실야구장 전광판에 '대통령 박근혜'라는 시구자 이름이 뜰 때까지 알려지지 않는 등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다. 박 대통 령은 태극기가 새겨진 글러브를 꼈다.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두산 3차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이날 시구는 잠실야구장 전광판에 '대통령 박근혜'라는 시구자 이름이 뜰 때까지 알려지지 않는 등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다. 박 대통 령은 태극기가 새겨진 글러브를 꼈다.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였다. 박 전 대통령은 태극기를 새긴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1년 9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사랑의 키스타임' 때 김윤옥 여사와 키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1년 9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사랑의 키스타임' 때 김윤옥 여사와 키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도 한국시리즈 시구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으로 있던 2003년 SK와 현대의 5차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2008년 시즌 개막전에서는 시구 일정이 사전에 공개되면서 무산됐다. 
 
대신 이 전 대통령은 2011년 9월 잠실구장에서 가족과 함께 야구를 관람했다. 경기 도중 '키스 타임'때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입맞춤을 해 눈길을 끌었다.
 
2003년 올스타전 노무현 전 대통령 시구 [ 중앙포토 ]

2003년 올스타전 노무현 전 대통령 시구 [ 중앙포토 ]

 
전두환 전 대통령은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개막전 시구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올스타전 시구자였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정확한 투구폼으로 포수 미트에 공을 꽂아 박수를 받았다.  
 
광주=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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