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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연봉받지만 한달 용돈 20만원이라는 22살 청년

중앙일보 2017.10.25 17:55
프로게이머 이상혁의 한 달 용돈이 20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상혁 선수(좌),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SKT T1(우). [사진 SKT T1 페이스북]

이상혁 선수(좌),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SKT T1(우). [사진 SKT T1 페이스북]

지난 24일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프로게이머 선수 이상혁(Faker)은 OSE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혁 선수는 작년까지 총 3번의 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왔다.
 
인터뷰를 통해 1996년생 올해로 22살인 그의 일상적 모습을 많이 엿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그의 '연봉'이다. 실제로 알려진 것은 없지만, 이 선수의 연봉 추정액은 옵션을 제외하고 30억 원쯤이다. 젊은 나이에 거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지만 씀씀이는 소박했다.
 
경기 승리 후 인터뷰를 준비하는 이상혁 선수. [사진 SKT T1 페이스북]

경기 승리 후 인터뷰를 준비하는 이상혁 선수. [사진 SKT T1 페이스북]

그는 "첫해 이외에는 부모님이 관리하고 계세요. 한 달 용돈은 20만 원을 넘지 않아요. '직업을 잘 선택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건 필요한 것은 팀에서 다 해주잖아요. 따로 돈 들어갈 데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30억 원의 연봉에 20만 원의 한 달 용돈이라는 데 네티즌들은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성숙하다" "연봉만 30억 원이지 아마 광고 수입, 승리 수당 등을 합하면 50억 원은 쉽게 넘어갈 거다" "어느 프로리그처럼 돈 받고 제값 못하는 선수들과 비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혁 선수. [사진 SKT T1 페이스북]

이상혁 선수. [사진 SKT T1 페이스북]

또한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그는 자신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프로게이머로서 현재가 가장 전성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지금 우승을 못 하면 욕을 먹겠지만, 나중에 가면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 스스로와 싸움에서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주말 그가 속한 롤 프로팀 'SKT T1'은 중국 프로팀 'RNG'와 롤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을 펼치게 된다.
 
작년까지 총 3번의 우승을 거머쥔 'SKT T1'이 이번에도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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