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라인드 채용하니 “인성·직무역량 질문 늘어”

중앙일보 2017.10.25 12:05
블라인드 채용 도입으로 직원 채용 시 면접 전형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지원자의 인성과 직무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 채용 확대로 면접 전형에 변화
취준생은 까다롭다 느끼지만 기업은 "변화없다"

잡코리아는 최근 인사담당자 374명, 취업준비생 806명 등 총 11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인사 담당자의 65.8%, 취업준비생의 65.3%가 “블라인드 채용 도입 후 면접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미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고 밝힌 인사담당자 중에 ‘면접에 변화가 있었다’는 응답은 92.8%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되면 이전보다 면접이 중요하게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인사담당자 61.2%, 취준생 66.1%가 이렇게 답했다. 
 
서류를 통해 알 수 있는 사항이 줄어들면서 면접 응시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되면 이전보다 많은 인원이 면접 전형에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인사담당자 대부분은 면접 과정에서 ‘개인의 인성, 자질, 성향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 증가(68.1%)’, ‘직무 지식, 정보, 경험 등 직무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 증가(59.4%)’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순발력, 기초상식 등 일반적인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의 증가(31.9%)’, ‘개별 지원자에 집중하기 위해보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질문 증가(18.0%)’, ‘기초 정보가 많지 않아 전보다 질문을 던지기가 애매해졌다(14.5%)’ 등의 의견도 있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