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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또 노브라 논란 중심에 “불편”vs“여자에게만 엄중 잣대”

중앙일보 2017.10.25 06:56
[사진 설리 인스타그램]

[사진 설리 인스타그램]

가수 설리가 또 노브라 논란에 휩싸였다.

 
 설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분홍색 니트를 입고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논란은 설리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 모습에 불편하다고 느끼는 팬의 댓글에서 시작됐다. 일부 팬은 “꼭지 가리개 스티커라도 붙이세요” “답답하다면 브라는 안 해도 되는데 ㅠㅠ니플패드라도 붙였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 같은 시각이 남성 위주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다른 팬은 “애초에 브라가 생긴 이유가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만 대상화 시켜서 보는 우리가 불편하니 알아서 가리라는 억압의 메시지인데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그 누구에게도 타인의 몸을 속박하고 억압할 권리는 없다”, “설리한테 젖꼭지 보인다고 노브라라고 욕하는 사람들 중에 남자들 있으면 너네도 꼭지티 만들지 말고 꼭 안에 젖꼭지 가리는 와이어 달린 속옷 차고 다니라”, “그래도 설리덕분에 노브라에 대한 인식이 조금 나아진듯..? 첨엔 욕도 엄청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는 반응도 보이고..”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란에 설리의 해당 글은 ‘좋아요’ 반응이 23만건을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설리는 최근에도 해외여행 사진을 공개하면서 속옷을 입지 않은 듯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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