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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기획사 걸그룹 노래 속 확실히 차이나는 연애스타일 비교

중앙일보 2017.10.23 15:03
트와이스(왼쪽)와 블랙핑크.

트와이스(왼쪽)와 블랙핑크.

대한민국에서 SM(에스엠)·YG(와이지)·JYP(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는 이른바 '3대 기획사'라고 불리는데요. 이 세 기획사 소속 아이돌들은 국내 아이돌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각 기획사를 대표하는 걸그룹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들 노래 속 드러난 연애 스타일은 마치 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사랑에 대한 태도나 입장이 확실한 것을 알고 계시나요? 한 국내 네티즌이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 레드벨벳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널 보면 내 심장과 온몸이 말을 듣지 않을 정도로 네가 좋아. 네가 자꾸만 생각나. 그래서 내 방식대로 가려고 해. 그런 넌 자꾸 내 얘기를 피하려고만 하지만 내 사랑의 총알은 이미 너를 겨눴으니 결국 넌 내게 빠져서 모든 걸 맡기게 될 거야. 그러니 거부하지 말고 그대로 더 바짝 다가와! 그래 옳지, 옳지! Boy! 

 
떨리는 목소리 네 맘엔 북소리  
또 반짝이는 종소리가 울리지
- 아이스크림 케이크
 
너 때문에 하루 종일 고민하지만  
널 어떡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 난
- Dumb Dumb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니
좀 더 바짝 다가와
- 루키 ROOKIE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레드벨벳은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라는 주문을 거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결국 우리는 사랑에 빠지고 말 것이다'라는 확신에 넘치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또 사랑에 푹 빠진 소녀의 모습입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하니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
 
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가 너무 좋지만 여자는 쉽게 마음을 주면 안되기 때문에 말대신 신호를 보낼게. 그러니 넌 얼른 눈치채고 내게 다가와줘. 이렇게 눈치를 주는데도 둔하게 내 마음을 몰라주면 정말 너무해! 하지만 확신이 들때까지 내 마음은 쉽게 열리지는 않을거야. 쉽지 않은 여자 그게 바로 나니까. 그러니 내일도 모레도 다시 와서 내 마음을 두드려줘. 준비하고 기다릴게. Knock Knock(낰낰)!

 
어떻게 내가 움직일 수 없게  
날 Ooh Ahh Ooh Ahh 하게 만들어줘
- Ooh Ahh 하게
 
여자가 쉽게 맘을 주면 안돼
그래야 니가 날 더 좋아하게 될걸
- Cheer Up
 
내 맘이 열리게 두드려줘
세게 쿵 쿵 다시 한번 쿵 쿵
- Knock Knock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트와이스는 마음을 쉽게 내보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넘치는 모습입니다. 먼저 다가기보단 상대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 같아요. 또, 자존심도 상당하고 자존감도 넘치는 모습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널 보면 내 마음이 불에 탈것 마냥 빠르게 뛰어. 이렇게 불타오르는 우리 사랑의 불을 난 끌 수 없어. 너와 춤추고 싶은 오늘밤 내 전부를 너에게 다 던질 거야. 그러니 그만 생각하고 날 터질 것처럼 안아줘. 거짓말처럼 키스해줘. 마치 마지막 밤인 것처럼, 내일 따윈 없는 것처럼 말야. 오빠!

 
넌 너무 아름다워
널 잊을 수가 없어
- 휘파람
 
이렇게 넌 날 애태우고 있잖아
끌 수 없어  
우리 사랑은 불장난
- 불장난
 
거짓말처럼 키스해줘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 마지막처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블랙핑크는 격정적이네요. 사랑에 빠진 것을 두고 '불'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뜨겁고 열정적입니다. 내 사랑은 '첫사랑이자 마지막사랑'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분석한 네티즌은 "콘셉트가 다른 노래라도 그룹별로 가사를 이어보면 마치 한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노래 가사 속 화자의 모습이 확실히 드러난다"면서 "그룹 별 색깔이 뚜렷한 걸 보면 기획사에서 대중에게 어필하는 방향이 확실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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