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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SBS 캡처]

[사진=KBS,SBS 캡처]

 '폴리테이너(politainer)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폴리테이너는 정치인(politician)과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로 원래 연예인 출신 정치인을 의미했지요. 정치학자인 데이비드 슐츠 미국 햄린대 교수가 1999년 『벤추라와 새로운 세계의 용감한 폴리테이너 정치학』에서 처음 소개한 개념입니다. 
 요즘 한국에선 ‘정치인의 연예인화’를 뜻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들이 예능프로에 얼굴을 자주 내밀고 있지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형수 욕설 동영상’으로 한때 곤욕을 치른 이재명 성남시장은 TV방송에 아내와 고정 출연해 ‘성남 사랑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요.
 커뮤니티의 다양한 의견을 살펴봤습니다. 폴리테이너가 정치와 대중의 거리를 좁혀 소통이 이뤄진다는 긍정적이라는 주장과, 정치인을 정책과 능력이 아니라 예능 감성에 따라 선호하게 된다는 부정적 평가가 섞여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어제의 e글중심 ▷ [e글중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 당했다는데…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
“정치인들의 예능 진출은 과거 무릎팍도사나 힐링캠프가 시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지금은 정치인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좋은 인기 얻고, 자신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좋게 만들고..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인들의 예능프로그램 '양날의 검'이 아닐까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다 존재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정치인들은 예능에서 '정치인들도 일반 사람과 같다'라는 공감을 주려고 합니다. 이런 보여 지는 좋은 이미지를 실제 정치를 하면서 국민들을 위해 잘 하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ID '비니'

#티스토리
“정치인은 대중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어야 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다른 데 있다. 그 역할이라는 것은 정치도 아니며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이다.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사람인 것이다. 많은 매체들은 정치인을 단지 파워게임을 하는 이들로 전제하기 때문에 마치 오락게임 하듯이 그들을 다루는 경향이 있다. 정작 국민들에게 돌아갈 정책의 본질에 대해서는 파헤치지 않고 정치인 캐릭터만 가지고 오락물처럼 다룬다.”

 ID '김헌식'

#조선일보
“파시스트 정권의 미디어 이용과 인도의 현실과 영화 속 화려함과의 괴리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현실이 암울해서 도피처를 만드는 것과 파시스트 정권이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을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 안목이니 글에 두서가 없는 것이다. 한국의 현실이 절망적이라서 다 죽상을 하고 장속곡만 들으면서 살란 말인가? 원래 흥이 있는 민족이라 예능을 즐기는 것뿐이다.”

 ID 'syu*****'

 
#보배드림
"이재명 시장님 지지 하는 사람 이지만 유력 정치인, 기관장이 예능프로에 고정으로 나오시는건 좀 ...뭐라고 표현해야할까...불편(?)...아 불편 까지는 아니지만..좀 잘못된 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시청자들이 잘 알아서 판단 하시겠지만..예능 출연으로 이미지 마케팅을 한다는 의구심이 들어서요. 정치인은 정책으로 국민들께 판단을 받아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D '수정삼민'

#클리앙
"유시민이 나오는 방송들은 대체적으로 재미있어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방송에 재능이 굉장히 좋은 편인데 (중략) 유시민의 방송 캐릭터는 유시민만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정치의 예능화를 잘한다고 할까 ㅎㅎ 또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겉핥기식이라도 아는 게 많으니 지식 전달 방송에도 최적화됐구요. 방송인으로서 유시민을 자주 봤으면 하네요 방송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ID 'AlexanderMaqueen‘

#엠엘비파크
“저는 현직 혹은 3년 내 선거 가능성 있는 정치인이 일반 예능 나오는 건 싫네요. 단발성이거나 시사 예능까진 괜찮은데 일상이나 가족팔이 예능까지 진출하는 건 너무 자기 인지도 올려서 선거에 이용해 먹으려는 게 보여서 싫습니다. 이건 정당과 상관없이 방송국에서 섭외하지 말고 섭외해도 거절했으면 합니다.”

 ID '사요나롸'

#다음아고라
"그동안 우리 정계는 왜곡과 가식, 억지와 허위등 전혀 正道가 아닌 길만을 걸어왔다. (중략) 그 중 어떤 방송에서 시도한 민주당 김영환을 초청한 상황프로그램과 24일방영된 sbs의 "최후의 권력"은 볼만한 프로가 아니가 싶다. 각 코스가 끝나면 지도자의 리더쉽을 맹렬하게 비판하도록 하는 것인데 스스로 지난날 자신의 정치 행태에 반추하게 만드는 프로였다."

 ID '다람쥐'


정리: 김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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