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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3호기 원자로서 냉각제 누출…'18일 오전 10시 수동정지'

중앙일보 2017.10.17 22:38
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왼쪽부터 월성4호기, 3호기, 2호기, 1호기. 프리랜서 공정식

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왼쪽부터 월성4호기, 3호기, 2호기, 1호기. 프리랜서 공정식

 
월성 3호기 원자로 내부에서 냉각재가 누설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만일의 사태 예방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5일 원자로 건물 내 냉각재가 누출된 것을 발견하고 8일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 이후 월성원자력본부는 11일 냉각재계통 밸브 관련 설비에서 냉각재가 누설된 것을 최종 확인했다. 냉각재는 핵분열시 원자로의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본부 측은 발전소 운전 중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누설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원자로 정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냉각재는 110kg 정도로 하루 누출량의 기준치인 3만8880kg의 0.28%다. 월성원자력본부는 17일 오후 10시부터 월성 3호기의 출력을 줄였고, 내일(18일) 오전 10시 원자로를 수동정지할 계획이다.
 
본부 측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발전을 정지하기로 했고 냉각재 누출로 인한 방사능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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