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경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공관 초청 오찬간담회

중앙일보 2017.10.17 18:52
어깨 위에 올려진 막중한 책임   (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를 찾아 같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7.23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어깨 위에 올려진 막중한 책임 (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를 찾아 같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7.23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가족, 피해자 지원 단체 관계자 등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간담회에서 피해자들로부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는 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피해자들은 강 장관에게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해달라”며 “앞으로도 이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강 장관은 “현재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해 협의 경과와 합의 내용 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피해자를 비롯한 국민의 의견 수렴 과정도 적극 진행하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수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안부 문제는 전시 여성 인권 문제로서 역사의 교훈으로 기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장관이 피해자들을 공관으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장관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6일에는 위안부 피해자 거주시설 ‘나눔의 집’과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만났다. 개별 거주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는 선물과 서한을 보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간담회는 피해자 중심 접근 측면에서 피해자와 단체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