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보]검찰, ‘관제시위’ 어버이연합 추선희 구속영장 청구

중앙일보 2017.10.17 15:29
 검찰이 17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관제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 추선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중앙포토]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중앙포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7일 “추 총장에 대해 명예훼손과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추씨는 2009년부터 국정원 직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을 동원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방하는 등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제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배우 문성근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추씨는 또 2013년 8월 모 대기업을 상대로 시위를 계속할 것처럼 하고, 이를 중단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한편 추씨는 지난 10일 검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국정원 돈인 줄 모르고) 중소기업들이 어르신들 열심히 하고 노인복지에 고생하니 후원해준다고 해서 받은 것밖에 없고 어버이연합은 피해자”라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