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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총 한 자루도 못 만들었는데, 이제 초음속항공기 수출까지 해”

중앙일보 2017.10.17 10:52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불과 반세기 전 우리는 소총 한 자루도 제대로 만들 수 없어 군사원조에 의존했지만 이제 초음속항공기를 직접 만들어 수출까지 하는 나라로 우뚝 섰다”며 항공우주산업ㆍ방위산업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서울 ADEX 축사…
“北으로부터 국민 지킬 첨단무기체계 조속 전력화”
“내수형→수출형 방산 전환, 우방과 ‘방산협력 공동체’ 구축”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 참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기 위한 힘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ADEX 2017'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올해 국내외 33개국 405개 업체가 참여해 22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축사를 하고 있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서울 ADEX 2017'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올해 국내외 33개국 405개 업체가 참여해 22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축사를 하고 있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우수한 성능의 첨단무기체계를 조속히 전력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시급하며, 이제 우리 방위산업도 첨단무기 국산화의 차원을 넘어 수출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고, 방위산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오른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오른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좋은 기본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과 IT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우수한 과학기술인력과 교육시스템도 있다”며 “필요한 것은 새로운 의지와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방산관계자 모두가 공동목표를 지향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아무리 많은 예산ㆍ자본이 투입되어도 정부ㆍ군ㆍ연구기관ㆍ기업이 상호협력하지 않으면 고급 무기체계를 필요한 시기에 만들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오른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오른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또 문 대통령은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선진 방위산업의 핵심은 창의와 혁신”이라며 “정부는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가진 혁신적인 기업들이 국방사업에 진입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문턱을 낮추고, 견실한 국방 중소ㆍ벤처기업들을 육성하고 방위산업에서도 대기업ㆍ중소기업 간 올바른 상생 구조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 R&D 지식재산권의 과감한 민간이양으로 중소ㆍ벤처기업들을 지원하면서 민ㆍ군 융합을 촉진하겠다”며 “기업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성과물을 높이 평가하고 수용해 첨단기술력이 뒷받침된 방위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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