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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일 새벽 '롤모델' 호날두와 맞대결

중앙일보 2017.10.17 10:26
토트넘 손흥민(왼쪽)은 18일 롤모델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와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중앙포토]

토트넘 손흥민(왼쪽)은 18일 롤모델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와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중앙포토]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5)이 그의 롤모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원정 3차전을 치른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2연승(승점 6점)에, 골득실차(+5)까지 같은 H조 공동 선두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도르트문트와 1차전에서 50m를 질주하면서 침투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UEFA 홈페이지는 양팀 선발명단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이 3-4-2-1 포메이션의 2선공격수로 나서 원톱 해리 케인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UEFA 홈페이지는 토트넘-레알 마드리드전에 손흥민의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손흥민이 2선 공격수로 나서 원톱 케인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UEFA 홈페이지는 토트넘-레알 마드리드전에 손흥민의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손흥민이 2선 공격수로 나서 원톱 케인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롤모델인 호날두와 첫 맞대결을 펼치게된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109골)을 기록 중인 수퍼스타다.  
 
손흥민은 2012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는 타고난 천재고, 호날두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천재”라며 “나도 노력파”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체구가 작아 별명이 ‘작은벌’이었던 호날두는 매일 복근운동을 3000회씩 해 지금의 몸을 만들었다. 손흥민 역시 매일 슈팅을 1000개씩 하고, 키를 키우고 싶어 밥을 우유에 말아먹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날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9골을 터트린 수퍼스타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날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9골을 터트린 수퍼스타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또 손흥민은 학창 시절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호날두 영상을 반복해 보며 연구했다. 손흥민의 특기인 무회전 프리킥은 호날두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등번호도 같은 7번을 단 손흥민을 팬들은 호날두와 닮았다는 의미에서 ‘손날두’로 부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한 전문지와 현지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호날두와 맞대결을 앞둬 너무 설렌다. 실제로 본 적도, 함께 뛰어본 적도 없다”며 “그래도 경기에선 호날두든 메시든 상대인 만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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