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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현충사에 ‘박정희 현판’은 적폐” 교체 요구

중앙일보 2017.10.17 10:17
현충사 자료사진.

현충사 자료사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남 아산 현충사 본전에 걸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을 “적폐”라고 지적하며 숙종 현판으로 원상 복구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16일 문화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왜 숙종의 현판은 안 보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저 글씨가 있느냐”며 “저런 게 바로 적폐”라고 했다. 조선 19대 임금 숙종이 1707년 내린 ‘현충사’ 현판이 걸려야 한다는 것이다. 본래 현충사 본전에 있던 숙종 현판은 1966년 박 전 대통령이 ‘현충사 성역화작업’을 진행할 당시 구(舊) 현충사로 옮겨졌다.
 
[사진 YTN]

[사진 YTN]

 
이에 대해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박 전 대통령이 1960년대 현충사 성역화 작업을 하며 새로 지었던 만큼 (친필 현판이)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문화계 적폐 청산하라고 청장 만들어준 거 아닙니까”라고 재차 묻자 김 청장은 “전문가들 의견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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