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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현금 5만원권 2400장=1억2000만원 든 가방 도난 당해

중앙일보 2017.10.17 06:22
서울 방배동 주택가에 세워둔 차량에서 현금 1억2000만원이 도난됐다. [사진 방배경찰서]

서울 방배동 주택가에 세워둔 차량에서 현금 1억2000만원이 도난됐다. [사진 방배경찰서]

서울 도심에서 1억이 넘는 돈다발을 차 안에 놓고 내렸다가 도난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방배동 자택 인근에 주차한 차주 A씨(40)가 현금 1억2000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도난 당해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5만원권 2400장이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새로운 가게 계약금을 마련해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에 실수로 차 문을 잠그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같은 날 오전 3시 15분쯤 한 남성이 차량에서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확보하고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용의자가 차 안에 현금이 있는 걸 아는 것처럼 태연히 범행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경찰은 용의자가 차량 전문 절도범이거나, A씨를 잘 아는 사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며 “A씨가 보유하고 있던 돈의 출처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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