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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바니걸부터 원더우먼까지…2017 할로윈 복장 베스트 10

중앙일보 2017.10.17 06:00
10월의 마지막 날. 과감한 복장과 분장으로 축제를 즐기는 ‘할로윈 데이’ 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에서 시작된 축제지만 지난 몇 년간 우리도 이태원·홍대·강남 등지에서는 기발한 코스튬을 입은 젊은이들이 모여 할로윈 파티를 즐기고 있다.
 

美 비즈니스 인사이더, 할로윈 코스튬 공개
올해 개봉한 '그것' '원더우먼' '미이라' 등
휴 헤프너와 바니걸, 트럼프 가발과 가짜 뉴스 드레스도 인기

미국에서도 이맘때면 “어떤 의상을 입어야 남들보다 돋보일까”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유명인 코스튬을 소개했다. 
 
그것 (It. 2017)
 
영화 ‘그것’에서 등장하는 살인마 광대. [중앙포토]

영화 ‘그것’에서 등장하는 살인마 광대. [중앙포토]

 
광대 캐릭터가 이렇게 무서울 수 있다니. 전 세계에 공포 트라우마를 심어준 1990년 원작도 좋지만, 최근 개봉한 2017년판 캐릭터로 꾸며보자. 언뜻 보면 평범한 광대 의상같지만 르네상스 시대와 빅토리아 왕조 때의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한다.
 
원더우먼(2017)
 
올해 개봉한 영화 월더우먼 포스터.

올해 개봉한 영화 월더우먼 포스터.

 
패티 젠킨스가 연출하고 이스라엘 출신의 배우 갤 가롯이 출연한 원더우먼은 올 여름 전 세계에서 대박난 영화다. 그래서인지 가롯이 입은 원더우먼 복장은 영화 개봉 전에 이미 동이 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한 인터넷 쇼핑업체서 거래된 가격은 1벌에 45달러(약 5만원). 단, 롱 부츠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미이라 (2017)
 
소피아 부텔라가 연기한 아마네트 여왕의 모습. [중앙포토]

소피아 부텔라가 연기한 아마네트 여왕의 모습. [중앙포토]

 
올 여름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이 영화 속 주인공은 단연코 고대 이집트의 여왕 아마네트로 분한 소피아 부텔라다.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다 깨어난 절대적 존재, 아마네트는 할로윈 파티의 카리스마 캐릭터로 등극했다. 리얼한 얼굴 페인팅과 표정이 포인트다. 
 
라라랜드 (2016)  
 
영화 라라랜드에 출연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춤추는 모습(위). 아래는 극중 스톤이 친구들과 파티에 나서는 모습. [중앙포토]

영화 라라랜드에 출연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춤추는 모습(위). 아래는 극중 스톤이 친구들과 파티에 나서는 모습. [중앙포토]

 
지난해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뮤지컬 영화다. 할리우드 최고 스타로 등극한 엠마 스톤이 연기한 '미아' 코스프레를 제대로 하려면 상대역 라이언 고슬링 차림의 남자친구를 동행하는 게 좋겠다. 물론 그 유명한 커플댄스 연습도 해두도록. 남자친구가 없다면? 여자친구 4명이 4가지 색상의 드레스를 함께 맞춰 입는 것도 방법이다.
 
금발이 너무해 (2001)
 
 영화 '금발이 너무해'(2001년)의 리즈 위더스푼 모습. [중앙포토]

영화 '금발이 너무해'(2001년)의 리즈 위더스푼 모습. [중앙포토]

 
리즈 위더스푼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 위더스푼이 연기한 엘 우즈의 사랑스러운 핑크 가죽 원피스를 입으면 당신은 깜찍한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핑크색 선글래스와 백을 매칭한다면 센스 만점!
 
배트맨 리턴즈 (1992)
 
미셸 파이퍼가 연기한 캣우먼의 모습. [중앙포토]

미셸 파이퍼가 연기한 캣우먼의 모습. [중앙포토]

 
매년 할로윈데이에 코스프레하고 싶은 여성 캐릭터 1위에 오르는 작품이다. 배트맨 시리즈가 여러 버전이 있지만 미셸 파이퍼가 분한 캣우먼이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탄의 인형 (1988)
 
공포영화 속 살인 인형의 대명사가 된 처키. [유튜브 캡처]

공포영화 속 살인 인형의 대명사가 된 처키. [유튜브 캡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포 인형인 처키. 살인마의 사악한 영혼을 갖고 있는 데도 미워할 수 없는 외모로 세월이 지나도 젊은이들의 할로윈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1961)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의 오드리 햅번 모습. [중앙포토]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의 오드리 햅번 모습. [중앙포토]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캐릭터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물론 발렌시아가의 아름다운 블랙 드레스를 입고 볼륨감 있는 금목걸이를 했던 헵번을 따라잡으려면 길고 가는 담배 홀더까지 세세한 아이템을 챙기는 건 기본이다. 특히 둥근 검정 선글래스는 필수 아이템이다.
 
‘플레이보이’ 휴 헤프너와 바니걸
 
 생전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즐겨입던 가운 차림의 휴 헤프너(가운데)와 바니걸들. [중앙포토]

생전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즐겨입던 가운 차림의 휴 헤프너(가운데)와 바니걸들. [중앙포토]

 
지난달 28일 사망한 ‘플레이보이’ 제국의 황제 휴 헤프너. 그는 생전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 등 TV쇼를 진행한데 이어, 토끼 복장을 한 바니 걸이 서비스하는 플레이보이 클럽을 미국 전역에 열었다. 이번 할로윈은 바니 걸 복장을 입고 헤프너의 죽음을 추모하는 게 어떨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짜뉴스 드레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모양과 흡사한 가발을 쓴 모델 사진(왼쪽). 오른쪽은 가짜 뉴스 문구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여성 모델.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모양과 흡사한 가발을 쓴 모델 사진(왼쪽). 오른쪽은 가짜 뉴스 문구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여성 모델.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스크는 대선을 코앞에 둔 지난해 할로윈 때도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꼽혔다. 올해는 거추장스러운 마스크를 벗고 그의 반짝이는 금발 가발로 대신하자. 감색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는 꼭 갖춰야할 잇템이다. 이와 함께 대선 전부터 화제가 된 ‘페이크 뉴스(가짜 뉴스)’도 챙길 것. 트럼프는 자신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한 NBC·CNN 등을 가리켜 가짜 뉴스라고 칭했다. '가짜 뉴스'라는 문구가 적힌 드레스가 올해는 할로윈 인기 의상이 됐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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