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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우유2잔 여성 복부비만 21%↓, 콜레스테롤 39%↓

중앙일보 2017.10.16 14:48
하루 1~2잔 우유를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을 32% 줄여준다.[중앙포토]

하루 1~2잔 우유를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을 32% 줄여준다.[중앙포토]

여성이 하루에 우유 2잔을 마시면 복부 비만이 21%, 콜레스테롤이 39%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하루 1잔만 먹어도 복부 비만은 9%, 콜레스테롤은 17% 떨어진다.
 

서울대 강대희,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 연구 결과
우유 속 지방의 효과를 처음 규명
남성은 한잔으로 복부비만 9%,콜레스테롤 17%↓
남성 대사증후군 위험 8%, 여성 32%↓

서울대 의대 강대희(예방의학) 교수와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은 16일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서울대 의대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신상아 교수

자료:서울대 의대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신상아 교수

 
연구팀은 2004~2013년 전국 38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 성인 13만420명을 조사했다. 남성은 우유 한 잔(200mL), 여성은 두 잔을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각각 8%, 32% 줄었다. 대사증후군이란 뇌혈관·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체지방 증가, 혈압·혈당 상승, 혈중 지질 이상 등을 통틀어서 부르는 질환이다.
 
 우유가 복부 비만과 콜레스테롤을 줄일 뿐만 아니라 남성의 중성지방을 16%, 여성은 24%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복부비만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기준인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고중성지방혈증은 serumTG 150mg/dL 이상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이 남자 40ml/dL, 여자 50ml/dL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다. 
 하루 1~2잔 우유를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을 32% 줄여준다.[중앙포토]

하루 1~2잔 우유를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을 32% 줄여준다.[중앙포토]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우유 섭취량은 78mL에 불과하다. 여성은 남성의 17%에 불과하다. 이번 연구 대상자들은 남성이 하루에 800~4000kcal, 여성은 500~3500kcal였다. 
 
 신상아 교수는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 필수지방산이 지방흡수와 혈액 내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은 낮추지만,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지질 개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강대희 교수는 “그동안 우유 속 지방 효과를 제대로 규명하지는 못했는데 이번 연구가 그걸 밝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예방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의 저명 학술지인 '뉴트리언트(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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