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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서해순씨 재소환

중앙일보 2017.10.16 13:32
가수 고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두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고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두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김광석(1996년 사망)씨의 딸 서연양 사망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부인 서해순(53)씨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서씨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유기치사·사기 혐의를 좀 더 보강 수사할 필요가 있었다. 서씨의 진수리 고발인·참고인 측 진술과 배치돼 그 점을 다시 확인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발인인 김광석씨의 친형 김광복씨와 주요 참고인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도 한 차례 더 추가 소환하기로 했다. 경찰은 다음달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김광석씨의 유족은 서씨가 딸의 폐질환을 방치해 숨지게 했고 저작권 소송 때문에 딸의 죽음을 가족들에게 숨겼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 12일 서씨를 소환해 서연양 사망 상황과 평소 양육 상태, 저작권 소송 당시 경위 등에 대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 경기 용인 집에서 쓰러졌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폐렴'이었고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12일 첫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서씨는 취재진 앞에서 "딸 서연이를 최선을 다해 키웠다. 모든 기록을 다 갖고 있으니 철저히 진실을 밝히겠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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