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준표 “文정부 들어 아내 통신조회 4차례” 또다시 의혹 제기

중앙일보 2017.10.16 09:4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홍대표는 자신의 부인이 통신정보를 검열받았다고 주장했다. 강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홍대표는 자신의 부인이 통신정보를 검열받았다고 주장했다. 강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이 정부 출범 이후에 제 처에 대한 통신조회가 4차례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통신사찰’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다.
 

‘통신사찰’ 주장
한국당 의원 통신조회 전수조사 지시

“공수처 설치,
사납고 말 잘듣는 맹견 만드는 것”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기간 중 부인에 대한 통신조회도 8번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제 부인에 대한 통신조회 내역을 살펴보면 중앙지검에서 4월17일에 두 번, 창원지검에서 5월16일 두 번, 같은 달 22일 한번 또 25일 한 번 해서 총 8번이나 했다”며 “염동열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20일까지 통신조회를 8번이나 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홍대표는 자신의 부인과 대선당시 염동열 사무총장이 통신정보를 검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변인에게 전 의원에게 자신의 자료가 당국에 의해 정보제공됐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강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홍대표는 자신의 부인과 대선당시 염동열 사무총장이 통신정보를 검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변인에게 전 의원에게 자신의 자료가 당국에 의해 정보제공됐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강정현 기자

홍 대표는 “이 정부 출범 후에 통신조회가 100만 건이 넘었다고 한다”며 “마치 조지오웰의 소설 ‘빅브라더’가 연상되는 그런 잘못된 행태고 수사를 빙자해 통신사찰을 하는 것이 아닌가 강한 의혹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자신들이 야당일 때 이 문제를 극렬하게 항의하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오늘부터 우리당 원내수석이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자신의 통신조회내역을 받게 해서 문제가 있으면 당에서 공식적으로 대응을 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법무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방안에 대해 “대통령 직속의 검찰청 하나를 더 만들어 자기 입맛대로 수사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있는 검찰도 충견처럼 부리고 있는데 더 사납고 말 잘 듣는 맹견 한 마리를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적폐청산을 구호로 좌파 혁명군인 것처럼 ‘완장 부대’가 설치는 나라를 만들지 말고 자유 대한민국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