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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제친 국민 취미생활 1위는?

중앙일보 2017.10.16 05:51
낚시가 인기 취미활동 1위에 올랐다. [중앙포토]

낚시가 인기 취미활동 1위에 올랐다. [중앙포토]

취미생활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여행 목적에서 낚시가 등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등산은 2015년 8월 이후 여행 취미활동 분기별 조사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어준 적이 없는 인기 취미활동이다.  
 

‘부동의 1위’ 등산 제친 낚시…
낚시 여행의 인기는 그대로인데,
등산 여행은 폭염과 장마로 감소

15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2분기에 ‘3개월 내 국내여행 중 취미나 운동 활동 계획’이 있는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중복응답)에 따르면 늘 2위를 차지하던 낚시를 하겠다는 사람은 전체의 40%로 1위를 차지했다. 34%를 차지한 등산을 앞서는 결과였다. 429명을 대상으로 한 3분기 조사에 따르면 낚시를 하겠다는 사람은 여전히 40%였지만 등산을 하겠다는 사람이 31%로 줄어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등산은 2015년 8월 이후 여행 취미활동 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었다. 특히 2016년 1분기에 2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1%가 등산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그 뒤 급격한 퇴조 현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역전현상에 대해 낚시의 인기는 꾸준한 데 비해 등산의 인기는 폭염과 긴 장마와 같은 변수로 감소한 탓이 크다고 분석한다. 또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났을 때 낚시의 경우 평균 2.61박 소요되지만, 등산은 평균 2.77박으로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점도 원인에 들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등산의 인기는 예년보다 심했던 폭염과 긴 장마와 같은 변수로 줄었을 수 있다”며 “이런 추세는 국내 숙박여행 패턴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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