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사과 없는 위안부 보상금 의미 없다

중앙일보 2017.10.16 01:00 종합 28면 지면보기
혼다 전 의원(왼쪽)과 위안부 할머니들이 13일 보은군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혼다 전 의원(왼쪽)과 위안부 할머니들이 13일 보은군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마이크 혼다(76) 전 미국 하원의원이 충북 보은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미국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인물이다. 혼다 전 의원은 13일 오후 3시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7) 할머니와 광주 나눔의 집에서 온 강일출(89)·박옥선(86) 할머니가 함께했다.
 

소녀상 제막식 참석한 혼다 전 의원

혼다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정부의 위안부 한·일 합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사과 없는 보상금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 합의를 무효화 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더는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상금을 받은 것은 일본에만 유리한 합의”라고 비판했다.
 
보은=최종권 기자, 사진=프리랜서 김성태 choigo@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