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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발견된 가방 열어보니…돈다발과 금괴 나와

중앙일보 2017.10.12 11:21
 인천공항세관이 2013년 밀수조직에게서 압수한 금괴 [중앙포토]

인천공항세관이 2013년 밀수조직에게서 압수한 금괴 [중앙포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에서 돈다발과 금괴가 든 배낭이 발견돼 세관이 수사에 착수했다. 배낭에는 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2000만원 상당의 금괴가 들어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인 지난 3일 오후 9시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한 식당에서 돈다발과 금괴가 든 배낭 2개를 공항 보안요원이 발견, 인천세관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올해 사상 최장연휴 기간으로 공항 입출국자가 몰리는 상황을 틈타 금괴 등을 밀반출하려 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출국 시 미화 1만 달러 이상과 금괴를 소지하면 세관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국내에서 제작됐기 때문이다. 또 분실 신고가 접수된 지 일주일이 넘도록 배낭을 찾으러 오지 않는 점에서다.
 
 배낭을 면세구역에 반입한 사람이 환승객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사람이었다면 외국환관리법·관세법 위반에 해당한다.
 
 
 인천세관은 공항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들 배낭을 면세구역에 반입한 인물이 누구인지 찾고 있다. 인천공항 내 1000여대의 폐쇄회로(CC)TV가 곳곳에 설치된 만큼 이른 시일 내 배낭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헌호 대구일보 기자 shin.he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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