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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돈가스 하나 때문에 남친이랑 헤어지게 생겼어요

중앙일보 2017.10.11 17:44
 ▼돈가스 하나 때문에 남친이랑 헤어지게 생겼어요▼
 
저는 22살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24살입니다
사귄 지는 2년 됐고요
 
요즘 남자친구가 예전 같지 않게 저를 대해서
솔직하게 헤어지고 싶냐고 물었더니
“내가 요즘 너무했어..미안해”라고 하더군요
 
이후 우리는 화해를 했고,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 당일 아침에 터미널에서 만났어요
 
버스 출발로부터 40분 정도 여유가 있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돈가스 먹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이에 남자친구는
“그냥 김밥이나 사서 먹자”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재차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말하자
결국 돈가스를 시켰어요
 
그러나 주문한 돈가스가 너무 늦게 나오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돈가스를 허겁지겁 먹었어요
 
그런데 이를 본 남자친구가 정색을 하며
“너는 꼭 지금 돈가스를 먹어야 하냐”라고 했어요
 
남자친구가 화내는 모습에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또 우냐? 이게 울 일이야?”
“네가 잘못한 거잖아! 차 시간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뭔 돈가스야
그냥 차에서 김밥이나 먹으면 되지”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마음이 상해서
“돈가스가 뭐라고 이걸로 이렇게 화를 내”
“여행 안가!”라고 말한 후 집으로 왔습니다
 
잡지도 않고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돈가스 하나 때문에 헤어져야 하나요?
예전에는 화 한번 안 내던 남자친구였는데 저한테 마음이 식은 걸까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돈가스 때문에 헤어지게 생겼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먹기 전에 말하지 왜 먹고 있는데 서럽게 저러냐”
“40분 남겨놓고 저렇게 고집하면 나라도 화날 것 같다”
“남자가 여자한테 마음이 떠난 것 같다. 좋아하면 돈가스가 아니라 한정식을 시켜도 뭐라 안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돈가스 때문에 헤어질 위기를 맞게 된 커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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