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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양 사망 의혹'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12일 경찰 출석

중앙일보 2017.10.11 15:52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이었던 서해순씨. [JTBC 캡처]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이었던 서해순씨. [JTBC 캡처]

 
가수 김광석(1996년 사망)씨의 딸 서연양의 사망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12일 오후 김씨의 부인인 피고발인 서해순(53)씨를 소환 조사한다.
 
서씨는 지난달 김광석씨 유족 측으로부터 서연양에 대한 유기치사 및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서연양의 죽음을 숨긴 채 소송을 종료한 혐의(사기)로 고발을 당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28일 이틀에 걸쳐 김광석씨의 친형인 고발인 김광복씨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수시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고발인과 피고발인이 제출한 자료,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부터 넘겨받은 서연양 사망 당시 부검 기록 등도 집중 검토했다.
 
수사팀은 서연양 사망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 서씨와 서씨의 동거인 뿐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서씨로부터 당시 정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서씨의 동거인도 참고인 자격으로 비공개 소환할 예정이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 경기 용인 집에서 쓰러졌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폐렴'이었고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서씨는 최근 수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이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강하게 부인해왔다. 지난달 25일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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