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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테스트 대결하자" 틸러슨에 도전한 트럼프의 IQ는?

중앙일보 2017.10.11 13: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부른 것으로 보도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아이큐(IQ·지능지수) 테스트 대결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틸러슨 장관이 대통령을 멍청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한 NBC 기사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으로는 우리가 IQ 테스트로 겨뤄봐야 할 것이다. 누가 이길지도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차례 자신의 IQ가 높다고 자랑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2013년에는 자신의 IQ가 "버락 오바마나 조지 W 부시 대통령보다 훨씬 높다"는 트위터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IQ가 얼마인지 밝힌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대북 노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틸러슨 장관과 트럼프의 앙금이 아직 지워지지 않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농담"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똑똑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 게 아니다. 농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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