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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구입비 1인당 65만원…제조사 리베이트 공개해야”

중앙일보 2017.10.11 09:01
 우리 국민 1인당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구입비용이 24개월 할부 기준으로 약 6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중앙포토]

서울 용산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중앙포토]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단말기 평균가격은 61만5918원이고, 24개월 기준 할부수수료는 3만8591원이었다. 이를 합하면 65만원이 넘는다.
 
24개월 할부 기준으로 1인당 월평균 휴대전화 구입비용은 2만7386원으로, 가구당(4인 가구 기준) 매월 10만9545원을 휴대전화 구입에 쓰는 셈이다.
 
국민 1인당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구입비 통계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영업비밀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자료로, 단말기 가격 규모가 공식 통계로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이 도입되기 시작하던 2009년에는 단말기 가격(할부수수료 제외)이 44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현재는 약 61만원으로, 단말기 가격은 8년 만에 20만원 이상(38.6%) 비싸졌다.    
 
신 의원은 “고가 단말기 문제를 해결해야 국민 가계통신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단계적으로 단말기 자급제를 활성화하고, 단말기 가격에 숨어있는 제조사의 리베이트(판매장려금) 공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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