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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서 혼자 살던 여성 숨진 지 보름 만에 발견

중앙일보 2017.10.11 07:51
여관방에 혼자살던 60대 여성이 고독사했다. [중앙포토]

여관방에 혼자살던 60대 여성이 고독사했다. [중앙포토]

여관방에서 혼자 살던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보름 만에 발견됐다.
 
1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남구의 한 여관 객실에서 A씨(63ㆍ여)가 숨져 있는 것을 여관주인과 옆방 투숙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옆 방 투숙객은 경찰에 “3일 전부터 악취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안 결과 A씨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올해 3월 이 여관에 혼자 투숙한 A씨가 평소 결핵을 앓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고독사가 수십 건 발생해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고독사 사례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같은 날 두 건의 고독사가 발생했다. 7일 오전에는 서구의 한 여관에서는 60대 남성이 숨진 지 5일 만에 발견됐고, 이날 오후에는 동구의 한 여관에서 이틀 전에 사망한 50대 남성을 여관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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