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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용 i30, 국제대회 데뷔전서 우승

중앙일보 2017.10.11 01:00 경제 4면 지면보기
현대차의 ‘i30 N TCR’ 팀이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데뷔전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의 ‘i30 N TCR’ 팀이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데뷔전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가 첫 서킷용 경주차로 개발한 ‘i30 N TCR’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처음 출전해 우승했다. ‘TCR(Touring Car Race)’은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 대회로 인터내셔널·지역·국가 시리즈로 구성됐다.
 

현대차, 서킷용 경주차로 개발
연말부터 해외 프로팀에도 공급

현대차는 “최고 수준의 리그인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위해 ‘i30 N’을 기반으로 i30 N TCR을 개발했다”며 “2대가 출전해 8일 두 번에 걸쳐 치러진 결승에서 우승과 12위, 4위와 6위를 달성하는 등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드라이버로는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인 가브리엘 타퀴니(이탈리아)와 알란 메뉴(스위스)가 참가했다.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폴크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경주차 21대가 출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i30 N TCR은 2.0 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이 330마력에 달하며, 6단 일렬 기어 변속을 채택해 양산차 기반 경주차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연말부터 전 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경주차와 고성능차는 물론 일반차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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