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옥산면 한 교차로.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 다음 로드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0/407ee026-6cf1-4a9e-9131-4cbd66236f9f.gif)
전북 군산시 옥산면 한 교차로.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 다음 로드뷰]
10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보험사기 등 혐의로 권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11시 52분께 군산시 옥산면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김모(39)씨의 차량을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았다. 사고로 두 차량은 모두 폐차를 할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다.
![전북 군산경찰서[사진 다음 로드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0/52888225-5c12-4cf3-bce8-9dca4afc6836.jpg)
전북 군산경찰서[사진 다음 로드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초 사고 현장에 도착했던 견인차 기사가 “두 차 모두 젊은 사람이 운전했다. 20∼30대 정도로 보였다”라고 증언을 했다. 경찰은 보험사기를 의심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수백 대를 분석해 권씨가 사고 현장까지 운전한 사실을 밝혀냈다.
권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크게 났는데 무면허라서 겁이 났다. 아버지가 운전한 것으로 하면 보험금도 받고 무면허 운전도 적발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씨 범행을 도운 아버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하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