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0/c5b951d0-7e6f-4429-b930-749b792db47d.jpg)
고등어 [중앙포토]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생선 54종 대상으로 셀레늄 함량 조사
셀레늄은 노화속도 지연 등 항산화 효과 높아
고등어가 셀레늄 성분 가장 많고 우럭·방어·삼치·조기 순
이어 우럭(0.54 mg/kg)·방어(0.49 mg/kg)·삼치(0.42 mg/kg)·조기(0.42 mg/kg)·청어(0.39mg/kg)·가자미(0.36 mg/kg)·대구(0.35 mg/kg)·꽁치(0.34 mg/kg)·아귀(0.33 mg/kg)·갈치(0.28 mg/kg)등 순이었다.
고등어는 조사 대상에 따라 셀레늄 함량이 최대 1.41 mg/kg에서 최소 0.39 mg/kg였다. 특히 껍질 안쪽 붉은 살 부위의 셀레늄 함량이 평균 0.76 mg/kg로 흰 살 부위 0.54 mg/kg보다 4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럭의 셀레늄 함량은 최소 0.31 mg/kg에서 최대 0.89 mg/kg였다.

자료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선의 납(Pb)·카드뮴(Cd)·수은(Hg) 등 중금속 함량도 허용기준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어의 경우 검출된 중금속은 납 0.05 mg/kg, 카드뮴 0.01mg/kg, 수은 0.04 mg/kg였다.
우럭도 납 0.05 mg/kg, 카드뮴 0.004 mg/kg, 수은 0.09 mg/kg만 검출됐다.
현행 중금속 허용기준치는 납 0.5 mg/kg, 카드뮴 0.2 mg/kg, 수은 0.5 mg/kg이다.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생선의 셀레늄 함량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 경기보건환경연구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0/b0da3c19-5688-45b4-8915-73849801d6f1.jpg)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생선의 셀레늄 함량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 경기보건환경연구원]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 자료에서도 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 고등어 생산량은 1만890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0% 감소했다. 2015년 상반기 5만3323t이 잡혔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반면 올해 1~2월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액은 총 203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7%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고등어 수입액(2270만 달러)의 약 90%에 달하는 수준이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내산·수입산 생선 54종을 620건 분석한 결과 고등어의 셀레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고등어는 오메가3나 DHA 등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필수미네랄인 셀레늄의 함량도 높아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웰빙식품"이라고 말했다.
수원=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