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봉은사에서 전통등 전시회가 열렸다. 장진영 기자
정부, '관공서 공휴일 규정' 개정
불교계서 쓰는 '부처님오신날' 채택
"법령 용어, 한글화 하자는 취지"
1975년 지정 이후 42년 만에 이름 바뀌어
정부는 추석 연휴이던 지난 2일(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방침을 지난 7월 밝히면서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꾸겠다고 함께 예고했었다.
인사혁신처 정지만 복무과장은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해 "법령 용어를 한글화하면서 불교계에서 쓰는 이름을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이 지난 1975년 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42년 만에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성시윤 기자 su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