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통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10/da49ea94-64dc-4b34-b1c9-66bf0c952ca0.jpg)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통신]
이들은 군사기밀, 특히 특전사 관련 문건을 집중적으로 빼내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는 남북한 전면전에 대비해 2015년 한미가 함께 작성한 최신 작전 계획 ‘작계 5015’도 포함됐다.
이 계획들은 유사시 우리 측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이른바 참수작전 등 북한 정권 수뇌부에 대한 정밀 작전으로 조기에 승전(勝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작전들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군이 참수작전과 관련해 세웠던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 이동 상황 식별·보고, 은신처 봉쇄, 공중 강습 작전, 확보·제거 후 복귀 등 4단계 참수 작전의 상세한 내용이 모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더 심각한 내용의 자료들이 북한에 넘어갔을 수 있다”면서 “유출된 작전계획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전군 차원에서 꼼꼼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