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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부인 회고록 '트럼프 키우기' 다음주 발간

중앙일보 2017.10.08 17: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가 쓴 회고록 ‘트럼프 키우기(Raising Trump)’가 다음 주 발간된다고 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출신 모델인 이바나는 1977년 당시 부동산 재벌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해 92년 이혼했다.  
 

장녀 포함 세 자녀 낳은 체코 출신의 모델 경력
"15년쯤 뒤 이방카 대선 도전 가능성" 언급해 눈길

기업인이던 시절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첫 부인인 모델 출신 이바나.

기업인이던 시절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첫 부인인 모델 출신 이바나.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 장녀 이방카, 차남 에릭 도널드 주니어를 낳은 이바나는 책에서 자신의 딸이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AP가 입수한 회고록 초판에 따르면 이바나는“아마 15년 뒤에 그녀(이방카)가 대선에 출마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퍼스트레이디? 그건 내게 개인적으로 별 매력이 없다. 퍼스트 마더? 그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썼다.  
 
책에 따르면 이바나와 트럼프 부부관계에 금이 간 것은 이혼 3년 전인 1989년 12월. 이바나는 “젊은 금발 여성이 갑자기 내게 다가와 ‘당신의 남편을 사랑한다. 당신도 남편을 사랑하느냐’고 물었다”며 “난 ‘꺼져, 남편을 사랑해’라고 답했다. 숙녀답지 않았지만 난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배우 출신 말라 메이플스와의 불륜으로 연일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었고, 이바나와 이혼한 이듬해 메이플스와 재혼했다. 이바나는 이혼의 충격으로 자신이 낳은 세 자녀가 부친과 1년 동안 대화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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