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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맞아 목욕탕서 목욕하던 남성 2명 잇따라 사망

중앙일보 2017.10.08 14:56
부산서 추석 연휴를 맞아 목욕탕에서 목욕하던 70대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포토]

부산서 추석 연휴를 맞아 목욕탕에서 목욕하던 70대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포토]

추석 연휴를 맞아 목욕탕에서 목욕하던 70대 노인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사망 당시 목욕탕에 손님 많았지만
70대 노인 탕에서 쓰러진 것 인지 못해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목욕탕에서 김모(75)씨가 온탕에 엎드린 채 떠 있는 것을 다른 손님이 발견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지만 50분 만에 숨졌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11시 50분에는 부산 서구의 한 대형 목욕탕에서 이모(78)씨가 열탕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손님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날 다른 목욕탕에서 약 3시간 간격으로 숨진 김씨와 이씨는 당시 많은 목욕탕 손님들과 함께 있었지만 이들이 탕에서 숨져 있는 것을 빨리 알아차리지 못했다.  
 
온탕에 엎드린 채 떠올라 발견된 김씨는 당시 목욕탕 안에는 김씨 외에도 손님 10여 명이 있었지만, 혼자 온탕에 들어가 있던 김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경찰은 김씨가 의식을 잃는 바람에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열탕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던 이씨도 당시 이 목욕탕에 손님 40여 명이 있었지만 혼자 열탕에 들어가 있던 이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경찰 조사결과 재미교포인 이씨는 추석을 맞아 지난 4일 일시 귀국했고 당뇨와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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