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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에 쌓인 피로 '나를 위한 소비'로 푼다

중앙일보 2017.10.08 14:03
긴 명절 연휴 즐거운 기억이 쌓인 만큼 피로도 쌓였다. ‘나를 위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명절 직후 화장품, 스포츠·레저용품 판매 급증
명절 연휴 고생한 '나'를 위한 보상심리 작용
백화점·쇼핑몰 할인전 등 '포스트 추석' 마케팅 나서

이번 추석처럼 연휴가 길지 않아도 명절 이후에는 여성과 남성 모두 자신을 위한 소비자 커진다. 명절에 가족과 친척을 위해 고생한 자신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값이 비싼 화장품이나 골프웨어 같은 스포츠‧레저용품, 카메라‧노트북 같은 전자기기 판매가 늘어난다. AK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직후(9월 19일~10월 3일) 명품화장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골프용품은 73% 증가했다.  
 
유통업체는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펼치며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연휴 내내 가사 노동에 시달린 주부를 위해 ‘명절 증후군 퇴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글로시블라썸’ 매장에서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셀프 네일 케어 키트를 50% 할인한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글로시블라썸 매장)에서 이달 15일까지 무료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는 '명절 증후군 퇴치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 현대아이파크몰]

현대아이파크몰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글로시블라썸 매장)에서 이달 15일까지 무료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는 '명절 증후군 퇴치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 현대아이파크몰]

‘VDL’ 매장에서는 무료로 피부 상담을 진행하고 베이스 메이크업 1일 체험 샘플을 나눠준다. AK몰은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날인 이달 10일 하루만 ‘텐텐데이’를 진행한다. 모바일을 통해 주문하면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현대‧KB국민‧KEB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고 25%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천을 통해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준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달 15일까지 ‘안마의자 체험 할인전’이 열린다. 파라다이스·파나소닉 등 20개 브랜드의 안마의자 및 건강 관련 용품을 모아 놓은 멀티숍인 ‘헬스테크’에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대 50% 할인 혜택이 있다.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은 이달 15일까지 안마의자 등 20개 브랜드 제품을 무료로 체험하고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는 '안마의자 체험 할인전'을 진행한다.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은 이달 15일까지 안마의자 등 20개 브랜드 제품을 무료로 체험하고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는 '안마의자 체험 할인전'을 진행한다. [사진 현대백화점]

‘포스트 추석’ 마케팅이 아니어도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위한 다양한 할인전도 많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에서는 가을을 맞아 전 품목을 10~30% 할인한다. 화장품·의류·아웃도어는 물론 SPA브랜드 가을 제품도 싸게 살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의류·잡화·아웃도어·리빙 등 82개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이달 15일까지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500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530개 브랜드가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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