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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1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2017.10.01 02:00 551호 33면 지면보기
[책]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저자: 박찬국
출판사: 21세기북스
가격: 1만6000원
 
일상의 불안과 고독, 우울과 무기력은 어디서 오는가.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현대의 정신적 문제와 그 회복의 길을 사유하는 데 일생을 바친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의 사상을 소개한다. 하이데거는 “모든 것을 수치화하는 과학의 속성이 현대인의 공허함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하며,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에 기뻐하는 ‘경이’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술이라는 은하에서
저자: 김나희
출판사: 교유서가
가격: 1만5000원
 
영화감독 박찬욱·봉준호·김지운, 음악가 정명훈·백건우·조수미·조성진·필립 헤레베헤·막달레나 코제나까지, 우리 시대 예술가 26인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파리에 거주하는 음악평론가 김나희가 런던·베를린·루체른 등 유럽 곳곳을 오가며 국적이 다양한 예술가들을 만났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영감의 시작과 예술에 대한 열정, 창작의 고통을 생생하게 털어놓으며 그 가운데서 길어 올린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한다.
 
[영화]
남한산성
감독: 황동혁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등급: 15세 관람가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임금과 조정은 청의 대군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는다. 추위와 굶주림 속, 순간의 치욕을 견뎌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대의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의 의견이 맞서고, 인조(박해일)의 고민은 깊어간다.
 
넛잡2
감독: 캘런 브런커
배우(목소리 연기): 윌 아넷 캐서린 헤이글 성룡
등급: 전체 관람가
 
땅콩 털이에 성공한 후 여유로운 삶을 즐기던 설리와 공원 친구들. 어느 날 갑자기 땅콩 가게가 폭발하고 설리와 친구들은 리버티 공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악덕 시장의 놀이 공원 건설 계획으로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동물들은 공원을 지키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공연]
연극 ‘서푼짜리오페라-나는 깡패입니다’
기간: 10월 5~15일
장소: 30스튜디오
문의: 02-766-9831
 
브레히트의 서사극 ‘서푼짜리 오페라’를 극작 연출가 이윤택이 1960년대 부산을 무대로 재구성한 음악극. ‘이윤택의 페르소나’ 연희단거리패 배우장 이승헌이 연출을 맡았다. 4·19 시민혁명과 5·16 군사정변을 거치며 소외된 밑바닥 인생들의 역설적인 군중 시위를 다룬다.
 
뮤지컬 ‘1446’
기간: 10월 9~15일
장소: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
문의: 02-588-7708
 
‘세종인문도시’를 선언한 여주시가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아 뮤지컬을 선보인다. 한글 창제를 넘어 치세 동안 애민사상에 근간해 각 분야의 창의와 혁신을 구현했던 세종의 독자적 리더십을 새로운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낸다. 박유덕·박소연 출연.
 
[클래식]
첼리스트 요요마
일시: 10월 12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요요마는 1983년부터 14번 한국에 왔지만 그 중 독주회는 6번뿐이었다. 7번째인 이번 독주회에서 요요마는 스트라빈스키ㆍ프로코피예프ㆍ라흐마니노프의 러시안 레퍼토리를 선택했다. 각 작곡가의 이탈리안 모음곡과 소나타 C장조, g단조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일시: 10월 14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41-3173
 
2005년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자 블레하츠가 첫 내한한다. 폴란드 태생의 블레하츠는 당시 마주르카상, 폴로네이즈상, 콘체르토상, 소나타상을 모두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네개의 듀엣으로 시작해 쇼팽 소나타 2번, 환상곡, 베토벤 론도와 소나타 3번을 들려준다.
 
[전시]
Cut Up and Silicone, Female Idol, WS 
기간: 9월 14일~10월 29일
장소: 국제갤러리
문의: 02-735-8449
 
미국 작가 폴 맥카시(72) 개인전. 디즈니의 1937년작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이용해 보편적 신화에 딴지를 걸고 미국적 자본주의를 비튼다. 미디어가 욕망을 어떻게 상업화하는지 작가는 순진무구한 백설공주의 캐릭터를 변주해 보여준다.
 
영혼의 소리
기간: 9월 19일~10월 8일
장소: 공근혜갤러리
문의: 02-738-7776
 
작가 신혜진(39)은 고서의 낡은 종이를 잘게 자르고 이어붙인다. “나약한 인간과 가장 닮은, 부서지기 쉽고 보잘것없는” 종이는 작가에게 “응집된 시간”이 되고 “어디론가 향해가는 우리들의 시간에 대한 기도이자 염원”이 된다. 월요일·추석 당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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