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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과거 집중하면 다가올 미래, 개혁 못 본다"

중앙일보 2017.09.30 21:0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한 평가로 "과거에 집중하다 보면 지금 당장 외교·안보에 문제가 생긴 부분들,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일자리, 성장, 교육개혁을 볼 수 없게 된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30일 채널A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 외교라인에 혼선이 오고 있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도 안 대표는 "북핵이 심각한 상황인데, 경험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적다"며 "그래서 전면 교체 수준의 보강, 강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안 대표는 최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과 외교부와의 '불협화음' 등 문제에 대해서도 "이럴 때는 특보, 이럴 때는 전문가, 교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특보 자격으로 모든 발언이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등에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 그는 "만약 지금 제가 어디 나가겠다고 '셀프공천'하면 그것을 염두에 둔 다른 인재들이 우리 당에 들어오지 않을 것 아닌가"라며 "지방선거 치를 수 있는 진용이 갖춰지면 그때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당에 가장 도움이 될지 그 기준으로만 판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안 대표는 "우리 당은 좌우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정말 중요한 문제를 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그런 정당"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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