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일까지 남부·제주 최고 100㎜ 비…빗길 교통사고 조심

중앙일보 2017.09.30 17:26
지난달 30일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된 경부고속도로가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2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빗길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겠다. 김경빈 기자

지난달 30일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된 경부고속도로가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2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빗길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겠다. 김경빈 기자

2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귀성 차량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서쪽지방 비 시작…밤에는 전국으로 확대
2일 오후에 대부분 그쳐…동해안은 3일까지
천둥·번개치고 바다의 물결도 높아질 듯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어

기상청은 "1일은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일 새벽에 북서쪽을 시작으로 오후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해 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에도 흐리고 비가 오겠다.
 
2일 밤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강원 영동(3일까지) 20~70㎜ (많은 곳 제주 동부와 남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제주 산지 150㎜ 이상)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울릉도·독도(2~3일) 10~50㎜ ▶서울, 경기, 강원 영서 북부 5~3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전국적으로 2일까지, 동해안 지역은 3일까지 내리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안개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1일 오후부터 2일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1일 낮부터 서해 상과 남해 상, 2일에는 동해 상에서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온은 2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비가 그친 후부터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하겠다.

추석 연휴인 30일 가을의 전령인 구절초가 아름답게 핀 경북 경주 동부사적지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어울려 놀고 있다.[연합뉴스]

추석 연휴인 30일 가을의 전령인 구절초가 아름답게 핀 경북 경주 동부사적지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어울려 놀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추석 당일인 4일은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 오전에 비가 오겠으나,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주요 도시별로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이 오후 5시 34분이고, 부산 오후 5시 24분,  대구·강릉 오후 5시 27분, 춘천 오후 5시 31분, 청주 오후 5시 32분, 대전 오후 5시 32분, 전주 오후 5시 33분, 광주·제주 오후 5시 34분 등이다.
 
추석 이후인 5일에는 전남과 제주도에, 6일에는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연휴 기간 동안에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