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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과일값 엄청 올랐네요…9월 물가상승률 2.1%

중앙일보 2017.09.28 09:33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과일값이 크게 올랐다. 특히 신선과실은 21.5%나 상승해 6월 이후 4개월째 20%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추석 앞둔 전통시장 추석 앞둔 전통시장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제수 용품등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17.9.2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추석 앞둔 전통시장 추석 앞둔 전통시장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제수 용품등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17.9.2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3.59(2015년=100)로 8월보다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1% 상승했다. 지난달(2.6%) 상승폭이 조금 줄었지만 7월(2.2%) 이후 3개월 연속 2%를 웃돌았다. 물가가 3개월 연속 2% 이상 오른 것은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신선과실은 21.5%나 상승했고, 농·축·수산물 전체도 전년 동월 대비 4.8% 올라 전체 물가를 0.41%포인트 높였다. 농산물은 5.2%, 수산물은 6.1% 올랐지만 채소류는 4.2% 내렸다. 4개월 만의 하락이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급등했다가 살충제 사태로 홍역을 치른 계란은 가격이 지난달 53.3% 상승에 이어 이달에도 24.4% 올랐다. 이 밖에 오징어(63.7%), 토마토(35.9%), 양파(33.5%)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석유류 가격은 6.1%나 올랐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지난 5월 8.9% 오른 이후 가장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했다. 식품은 3.1%, 식품 이외는 2.7%였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2.7% 올랐다. 집세와 개인·공공서비스 등이 포함된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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