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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농장 3곳서 살충제 초과 '닭' 적발…'전국 6곳으로 늘어'

중앙일보 2017.09.27 21:46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경남 거창과 양산, 전북 고창의 산란계 농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경남 거창과 양산, 전북 고창의 산란계 농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살충제 계란'에 이어 산란계 농장 3곳의 닭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로써 살충제 닭 검출 농가는 6곳으로 늘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남 거창·양산 소재 산란계 농장 두 곳(부성농장·소망농장)과 전북 고창 소재 종계장(에치비씨 농장)가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노계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0.05㎎/㎏)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3곳 농장이 출하한 노계 물량은 총 7만5천여 마리로, 모두 수출용이었다. 출하된 물량은 전량 폐기됐다.
 
[농립축산식품부]

[농립축산식품부]

 
다만 농식품부는 경남 거창 소재 농장이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을 정밀검사한 결과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농장의 산란노계에서만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을 뿐 계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또 전북 고창 소재 농장은 육용 종계장(병아리용 부화란 생산 농가)으로 식용으로 판매하지 않으며, 경남 양산 소재 농장은 지난 22일 산란노계를 전량 출하해 생산, 보관된 계란이 없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현재까지 산란노계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6곳이다.  
 
지난 16일 경북 봉화 소재 성원농장이 경남 소재 도계장에 출하한 산란노계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어 20일 충남 당진 소재 종계농장이 경기 파주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노계에서, 23일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인 평택농장에서 인천 소재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노계에서 각각 기준치를 넘는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산란노계는 70주 이상 달걀을 생산한 산란계다. 대부분 가공원료육으로 사용되거나 비료로 만들어진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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