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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여야4당대표, ‘지하벙커’ 靑 위기관리센터로 장소 옮겨

중앙일보 2017.09.27 21:33
정의당 이정미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 초청 만찬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했다. [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 초청 만찬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이 27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20분쯤까지 청와대 경내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뒤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로 장소를 옮겼다. 이날 벙커 방문은 예정에 없이 만찬 중 제의가 나와 이뤄진 걸로 알려졌다.
 
 지하 벙커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전시 또는 유사시 대피시설 용도로 청와대 비서동 지하에 설치됐다. 2003년 노무현정부가 미국 백악관 지하의 비상작전센터와 상황실 등을 본떠 리모델링을 하면서 첨단 통신·영상시설을 갖췄다. 군·경찰 등 지휘부와 교신이 가능하고 한반도 일대 항공‧선박과도 통신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문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남북 접촉 상황도 볼 수 있다. 핵무기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회동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은 주제는 ‘안보’로 북한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주로 논의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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