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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수익구조 다변화로 안정적 성장기조 유지

중앙일보 2017.09.26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브랜드전략 부문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



제주항공의 최규남(사진) 대표가 ‘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브랜드전략 부문에 선정됐다.
 
제주항공의 성장세가 무섭다. 올 상반기 매출액 468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매출액은 39.7%, 영업이익은 167.6%, 영업이익률은 9.3% 증가했다. 2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해당돼 적자나 저실적을 기록하는 것이 항공업계의 일반적 현상이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올 2분기에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음으로써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놀라운 성과는 분기별 이익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부가매출 확대에 집중함으로써 비수기 영업이익을 확보하며 가능해졌다. 실제로 대부분의 국적항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던 지난해 2분기에도 제주항공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올해는 이익의 폭을 더 키우며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0년 1575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 5106억원, 2015년 6081억원에 이어 지난해 7476억원을 기록함으로써 7년 연속 ‘1000억 단위’로 앞자리를 바꾸는 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제주항공은 올해도 외형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역대 최대인 6대 규모의 기단 확대를 통해 후발항공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도입한 27호기를 포함해 올해만 모두 6대의 항공기를 늘려 총 32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면서 국내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에 신규 취항 및 증편 등을 통해 정기노선 수를 50개 안팎으로 늘리고 연간 탑승객 수 ‘1000만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하고 있다. 이민호·김수현·송중기에 이어 지난 5월 일본시장 확대 차원에서 동방신기를 모델로 선정하며 주력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기업브랜드 강화를 위한 이 같은 빅 모델 활용 전략을 통해 국내외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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