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덕주+김강률' 두산의 운명을 좌우할 '키맨'

중앙일보 2017.09.24 17:43
두산 함덕주 역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 두산 함덕주가 4회말 역투하고 있다. 2017.9.10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산 함덕주 역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 두산 함덕주가 4회말 역투하고 있다. 2017.9.10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역시 강했다. 
 
폭발적인 타선과 빈틈 없는 선발진에, 불펜까지 안정되면서 시즌 막판 완전한 전력을 갖췄다. KIA와의 1위 싸움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 kt전에서 6-4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82승 3무 55패를 기록한 두산은 이날 한화에 0-5로 패한 KIA(82승 1무 55패)와의 승차를 지우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두산이 1위(공동 1위 포함)에 오른 건 올 시즌 개막 이튿날인 3월 31일 이후 177일 만이다.   
 
이날 김태형 두산 감독은 5회까지 86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한 유희관을 한 박자 빠른 타이밍에 내렸다. 불펜 필승조를 조기에 가동했다. 
  
김승회(3분의1이닝)-김명신(3분의2이닝)으로 6회 1실점으로 넘긴 두산은 7회부터 함덕주(1과3분의2이닝)와 김강률(1과3분의1이닝)을 잇달아 투입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는 김 감독의 포스트 시즌 불펜 운용에 대한 힌트가 있었다. 김 감독은 5선발 함덕주를 최근 불펜으로 내렸다. 포스트 시즌에서 함덕주를 불펜 필승카드로 생각하고 있다. 
 
함덕주는 구원 투수로 등판한 2경기에서 3과3분의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함덕주는 올 시즌 줄곧 선발로 나섰다. 1이닝 이상을 너끈히 소화할 수 있다. 
 
역투하는 김강률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투수 김강률이 역투하고 있다. 2017.8.17   sa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역투하는 김강률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투수 김강률이 역투하고 있다. 2017.8.17 sa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강률을 포스트 시즌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김강률은 1과3분의1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9회 초 2사 1·2루에서 kt 4번 타자 윤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대담함도 보여줬다. 
 
함덕주와 김강률이 이날 경기처럼 뒷문을 단단히 지켜준다면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KIA는 6경기, 두산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유희관은 물론 불펜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며 "공동 1위에 올랐지만 남은 일정을 감안해 볼 때 1위 등극이 쉽지만은 않다. 끝까지 가봐야 알 거 같다. 마지막까지 우리 야구를 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