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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황사…일부지역 미세먼지 '나쁨'

중앙일보 2017.09.24 15:20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난 24일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바라본 잠실 일대가 뿌옇다. [연합뉴스]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난 24일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바라본 잠실 일대가 뿌옇다. [연합뉴스]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관측된 24일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울산 87㎍/㎥으로 나쁨단계 기준 80㎍ 초과
서울 도봉·영등포·성북 지역도 '나쁨' 단계
20~22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
25일에는 미세먼지 농도 다소 낮아질 듯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71㎍(마이크로그램, 1㎍=100만 분의 1g)으로 평소 30~40㎍의 두 배 수준에 이르렀다.
또 울산은 87㎍, 부산은 80㎍, 광주 79㎍, 대구 77㎍ 등으로 미세먼지 '나쁨 단계(81~150㎍/㎥)'에 이르렀거나 근접했다.
서울의 경우 도봉구가 91㎍까지 치솟았고, 영등포구가 88㎍, 성북구가 86㎍으로 '나쁨' 단계를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관계자는 "대기 정체와 황사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했다"며 "25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전국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인해 중서부 지역과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20~22일 사이 몽골과 중국 네이멍구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황사 먼지의 대부분은 중국 북동부를 지나가겠으나 일부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고 23일 예보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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