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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루니, 유죄 판결 '100시간 봉사활동·면허정지 2년'

중앙일보 2017.09.18 21:15
애버턴 FC의 웨인 루니. [중앙포토]

애버턴 FC의 웨인 루니. [중앙포토]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국의 축구스타 웨인 루니(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턴)가 100시간 봉사활동과 면허 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루니는 잉글랜드 스톡포트 법원(Stockport Magistrates Court)에서 열린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이 같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스타 루니가 17일(현지시간) 영국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BBC 방송 인터넷판 영상 캡쳐]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스타 루니가 17일(현지시간) 영국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BBC 방송 인터넷판 영상 캡쳐]

 
한국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를 음주운전 처벌 기준으로 삼지만, 영국은 음주측정기로 100mL의 날숨을 조사해 35㎍(마이크로그램)의 알코올이 검출될 경우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는다.
 
음주운전 당시 루니의 몸에서는 기준치의 세 배가 넘는 104㎍의 알코올이 검출됐다.
 
이날 루니는 재판장에서 "가족과 매니저, 회장, 그리고 에버턴 FC의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며 "팬들과 나를 지지했던 모든 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루니는 "법원 판결을 받아들인다"며 "사회봉사를 통해 죗값을 치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루니는 지난 1일 오전 2시 음주운전을 하다 체셔 주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루니가 검은색 폭스바겐 비틀 차량을 몰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며 "확인 결과 규정 기준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했고 곧바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루니는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맨유전이 끝난 후인 이날 스톡포트 법원에 출석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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