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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가만 앉아만 있어도 살이 쪽쪽 빠지는 '방법'

중앙일보 2017.09.18 15:42
[사진 무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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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엄청난 칼로리를 태워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단, 아예 가만히 있는 건 아니고 공포영화를 시청해야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공포영화를 감상할 때 분출되는 아드레날린이 칼로리를 태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대학(The University of Westminster)의 연구진은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공포영화를 보는 동안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했다. 
 
과학자들은 영화를 보는 동안 참가자들의 심장 박동수,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소흡입량 등을 측정했다. 이를 통해 영화를 보는 동안 칼로리 소모량이 평소와 비교해 3분의 1가량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진 영화 '샤이닝' 스틸 이미지 / 영화 '죠스' 포스터]

[사진 영화 '샤이닝' 스틸 이미지 / 영화 '죠스' 포스터]

연구진은 또한 시청자들을 공포심에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한 결정적인 장면이 칼로리를 가장 많이 태운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신진대사와 생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리처드 매켄지(Richard Mackenzie) 박사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액이 더 빨리 순환함에 따라 신체는 아드레날린의 상승을 경험한다"며 "짧은 순간 강렬한 공포의 경험이 식욕을 떨어뜨리고, 기초대사율을 높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가장 많은 칼로리를 태우는 영화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대표작 '샤이닝'을 꼽았다. 해당 영화를 본 뒤 참가자들은 184㎉ 가량의 열량을 추가적으로 더 소모했다. 
 
이외에도 영화 '죠스', '엑소시스트', '파라노말 액티비티', '에일리언' 등이 많은 칼로리를 태우는 영화로 소개되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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