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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림받던 '대변초', 54년 만에 '용암초'로 교명 변경

중앙일보 2017.09.18 15:13
부산 기장군에 있는 대변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부산 해운대구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서 학교 이름을 변경하는 데 찬성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기장군에 있는 대변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부산 해운대구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서 학교 이름을 변경하는 데 찬성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학교 이름 탓에 놀림 받던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초등학교 교명이 용암초등학교로 변경됐다고 부산시교육청이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명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 측의 요구에 따라 교명을 용암초등학교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용암은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옛 지명이다.  
 
교육청은 대변초 교명을 용암초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부산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개정 조례안이 부산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대변초 교명은 1963년 개교 이후 54년 만에 바뀌게 된다.
 
그동안 대변초 학생들은 '똥학교'라고 놀림을 받아왔다. 이에 부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5학년 하준석 군이 교명 변경을 공약하면서 교명 변경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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